대전시는 18세 미만 아동에 시내버스 요금 할인 또는 무료화 방안 검토

2024-05-02

대전시는 18세 미만 아동에 대해 교통 복지 차원으로 시내버스 요금 할인 또는 무료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의회 김진오 의원이 1일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어린이의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방안’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어린이에 대한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정책은 복지 차원에서 필요성을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또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할인 요금 또는 무료화를 검토하고, 승・하차가 편한 저상버스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오 의원은 “대전시 예산 중 영·유아 지원 관련 예산은 시비 기준으로 총 1,571억 원으로 영아(0~2세) 관련 1,017억 원, 유아(3세~6세) 관련 554억 원”이라며 “반면에 어린이(7세~12세)와 청소년(13세~18세) 지원에 관한 예산은 아동급여 수당(7세 대상) 11억 원, 초등학생(3~5학년 대상) 생존수영교육 6억 원, 청소년(중ㆍ고등학생) 대상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13억 원, 중ㆍ고 신입생 교복지원 42억 등 총 72억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출산장려 정책과 영ㆍ유아에 대한 양육비 부담 경감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대전’을 실감하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이 편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먼저 어린이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화하자”고 제안했다.

타시도의 경우 부산시는 어린이 버스 요금 무료화 정책을 시행했고, 충청남도는 조례 개정을 통하여 6세 이상 18세 이하인 아동ㆍ청소년의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광주시가 어린이의 경우 대중교통비 100% 할인으로 사실상 무상교통을 도입 준비 중이며, 세종시는 청소년ㆍ노인ㆍ장애인을 대상으로 버스 요금을 무료화하는 이응패스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 아동(0세~18세) 인구수 변화를 보면, 2003년 38만 7,512명에서 2023년 21만 9,588명으로 대폭 감소하고 있다.